자몽씨 추출물 마지막 먹는 날.
자다가 일어나서 2개 먹고...
자다가 일어나서 자몽씨 2개 먹고... 다시 잠...
자면서 먹었기 때문에 사진은 없다..ㅋ
아침은 설렁탕집. 이 집에만 차가 항상 복작복작함. 맛집이다.
일찍 가서 시켜서 앉아있으니 곧 만석 되더라.
나는 도가니탕 특대!에 mct 오일 3숟갈 넣어서 같이 먹어줌.
가족들도 거기 비치되어있는 오뚜기 후추 말고 내가 가져온 그라인더 후추를 갈갈 해서 먹었다.
나는 히말라야 핑크솔트로 소금간. 다른 소금은 짜기만 하거덩요...
한그릇 다 먹고 골프장으로 출발.
라운딩 시작. 어제는 샷빨 죽였는데, 오늘은 이상하게 안맞음.
3홀까지 허우적 허우적...
자세는 비슷한데 왤까,, 왤까 하다가 도가니탕만 먹어서 왠지 당이 안도는 것 같아서 집에서 만들어온 오트밀 인간사료 우적우적 씹어먹었다.
사진찍은것 3배정도 먹어줌. 오트밀은 혈당에 정말 최고야... 꾸준히 올라가고 떨어지지를 않아... 운동할 때 최고ㅎㅎ
전반, 후반 열받을때마다 우적우적 먹어줌. 리얼 사료ㅋㅋㅋㅋㅋㅋ
후반 3홀은 좀 힘빠지기는 하는데 저녁 먹어야해서 ㅋㅋㅋ 참았다
어떻게든 허우적허우적 라운딩 마무리...
무벌 드롭도 하고, 멀리건도 쳐서 당당하지 못한 점수... -ㅅ-
그린이 아주 매웠다... 매콤해서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4퍼트도 몇 개 있음ㅋㅋㅋㅋㅋ
저녁은 처음 가보는 한우 다이닝 집.
전화할때마다 안된다고 하는 것을 뚫고 운좋게 예약 성공.
아니 이집이 예약이 안됬던게 구워줄 사람이 2명밖에 없어서 예약을 못받은거였다....ㅋㅋㅋ
처음으로 나온 쯔끼다시(?)
매실액 토마토절임, 피클, 양배추김치와 참기름과 소금뿌린 육회.
한개 씩 먹어봤는데 이럴수가 개맛있음.
토마토는 물컹하지 않고 적당히 찰기 있어서 맛있었고,
피클은 적당히 새콤 달달, 엄청 아삭아삭,
양배추 김치는 먹을 수록 내 스탈이었다.
쯔끼다시 다 먹고 날때 쯤, 육회 한접시씩.
육회 = 설탕덩어리 공식이라 좀 찝찝했는데, 먹어보니 정말 "감칠맛" 날 정도만 단맛이 남.
바로 호로록 먹어버림. 아예 고기를 조사놔서 연해서 더 맛있었음.
잣 뿌신거 올렸다는데 고소허니 굳.
쯔끼다시 먹을동안 요기서 직접 구워주심.
힐끗힐끗 봤는데 영... 모르겠다...
숯불이라 그런가. 우리집에서는 왜 저렇게 안구워지는지.
누룩소금, 와사비, 그냥 소금.
(중간은 육회 떨어뜨린 자국 ㅋ)
식빵은 고기 올려놓고 접시처럼 쓰라는 ㅋ
상추 겉절이는 좀 달아서 아빠한테 패스!
웻 에이징 한 숙성 소고기... 안심과 새우살...
리뷰에 극찬이 많아서 소 직접 키우는것도 아닌데 뭐가 다르다고 하고 먹었는데 ㅋㅋㅋ
완전 다름... 육즙이... 젤리처럼 꽉차있고... 고기가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이 소고기를 먹고 나는 불행해졌다...
이런 소고기를 맛보고 돌아가서 지금까지 내가 먹어왔던 소고기를 다시 먹어야한다는 생각에...
서비스 차돌박이...
차돌박이는 소가 엎드려있을 때 눌리는 부분이라 지방이 압축되어있어 딱딱하다고 설명해주심.
먹어보니 진짜 기름 부분이 탱글탱글 씹히는게 돼지껍데기 같은 느낌!
지금까지 내가 먹어온 차돌박이는... 구우면 쪼그라들고 부들부들 한것밖에 없었는데...?
내가 지금까지 먹어온것은 뭐니... 우삼겹...?
슬슬 물려서 양배추 김치 리필해서 먹었다. 한 5번 리필하고 싶었는데 참음.
내가 집에서 만드는 사워크라우트 맛인데 고춧가루 살짝 넣으니까 아주 국물이 시원하구 쥑임니다
설탕이 들은지 안들은지 모르겠어서 국물은 패스하고 양배추만 먹음. 존맛탱...
마무리로 식혜. 살짝 맛보고 패스~
숙소 돌아와서 눈감고 한 10분 잤나,,,?
강아쥐놈이 청소기 돌린다고 발작을해서 못잠.
아빠가 술이랑 잠이 안깬다고 운전 못하겠다고해서 내가 서울까지 운전하고 감.
진짜 체력 쩔어졌다잉 ㅋ
양질의 소고기와 지방을 먹어서 그런가,
집에 와서 아무것도 안먹음 ^_^
내일부터는 마늘추출물 먹기 시작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