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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칸디다 자가치료 6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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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효소, 자몽씨 추출물
오늘은 약간 더부룩해서 약 먹는게 늦어져버렸다...
 

자몽씨 추출물 먹은지 30분도 안되서 점심 시작, 운동가야돼서 어쩔수 없었음 ㅋ
오늘 점심은 잠봉뵈르.
오랜만에 쿠팡 이용해보니까 이런 아질산나트륨 및 첨가물 없는 괜찮은 제품도 팔았다.
그런데 50g은 누구 입에 풀칠하라고?
 
밀가루 금지 기간이라 대충 양배추 계란전 해왔는데
양배추 계란전이 너무 달아서 역겨웠다.... 생각보다 더 역겨웠음...ㅋㅋ
일본가서 계란초밥 먹고 토할뻔 했는데 그 맛 ㅋㅋ
그냥 잠봉이랑 가염버터 입에 넣고 루꼴라도 우적우적 먹었다...
빵 없는 자의 슬픔이란...
 
코스트코에서 산 가염 포션버터인데 잘 보니까 10g 씩 포장되어 있었음.
10g이 뭐니? 하고 세 개 챙겨왔는데 10g 만 먹었다.
키린이때는 버터 퍼먹었는데 이제 그런 짓 안하기루함 ㅎㅎ 뭐든 적당히~~^^
 

후식으로 용과
먹고 태울꺼니까~ 이정도는 허용 되겠지!
 
근데 식사를 마쳤는데도 손이 계속 차가웠다.
혈당이 안올라오는 증상.
운동 가서도 손이 싸늘~
추워서 패딩 입고 스트레칭...
 
오늘도 겁나 쌔렸는데 땀 거의 안났다.
mct 오일을 안먹으니 열도 안나고 땀도 안나네.
바지도 두꺼운거 입었는디...
 

운동 다녀와서는 생각난김에 비타민c 2000 먹어줌.
 
먹기 전에 살짝 위산으로 속 쓰린 느낌이 있었다. 
뭐지, 내 위산 드디어 정상 작동?!
 
이후는 트름도 하고, 가스 살짝 차고. 평범 ㅎㅎ

같이 일하시는 분 죽 시켰는데 리뷰이벤트로 받은 삶은계란.
노른자는 오버쿡 되어있는데 흰자는 엄청 보들보들함!
사장님한테 비결을 묻고 싶다...
삶은 계란 1.5개 먹음ㅎㅎ
 

집에 와서는 꼬들 단무지 만들려고 설탕에 처박아둔지 일주일 넘은 무를 드디어 씻어서 잘라서 먹어보았다.
원래 레시피는 3일만 절이랬는데 하도 오래 놔둬서인가 안쪽까지 단맛이 다 배였다.
칸디다 맘마 준거 아니겠지...??
 
꺼내는데 알로에겔 같은 걸쭉~한 물이 줄줄 흘러서 썩은줄 알았는데 먹어보니 멀쩡~
잘게 잘라서 단촛물에 담가놨다. 단촛물도 귀찮아서 그냥 안끓임ㅋㅋㅋㅋ 
 

저녁은 엉파 곤약순대. 까칠한 키토인 만족시킬만한 성분.
곤약이 속이 안좋다는 사람도 있어서 처음 먹어보는거라 두근두근.
딱 먹었는데 뭐지 싶었음. 간이 안되어있는 느낌? 맹맹했다.
껍데기도 좀 질겨서 맹맹~한걸 씹고 또 씹는데 뒤에는 쓴맛까지 남.
탄수인도 한 개 먹고 더이상 안먹었음...

근데 나는 소금찍어 먹으니 점점 맛있어짐ㅋㅋ
선지 냄새인가? 살짝 돼지 잡내가 있었지만 뭐 참고 넘길 수 있는 정도... 소중히 잘라서 냉동시켜놓았다.
한끼는 사골에 넣어먹고 한끼는 순대볶음 만들어묵어야징


저녁 식사
다 먹은 건 아니고, 먹어야할거를 다 꺼내놓았을 뿐...
오븐트레이에 있는 것은 코스트코 냉동야채다.
버섯, 브로콜리를 제외한 모든 야채가 너무 달아서 항상 혈당이 의심스러웠는데 오늘 재봤다.


식전혈당 - 그 후 30분 씩 재보았다...
곤약 순대랑 이것저것 먹어서 그런가
의심스러운 단맛 대비 별로 안 올랐다.
소금 후추만 뿌려서 나중에 실험해보는걸루....ㅋㅋ
생 고구마도 3조각 먹은 것을 감안하면 의외로 양호하다. 고구마 이녀석... 안익히면 괜찮은 놈일지도..?

배부르게 식사를 마쳤는데도 계속 헛헛함
이런 경우에 냉동 베리 150g 이나 사과 한개 똭 먹어주면 위 빵빵하고 기분 좋은 배부름이 왔는데...
지금은 과일 금지니 대신 땅콩 선택.
땅콩에 아플라톡신인가 뭔가 곰팽이가 가득 하다고 해서 땅콩 끊었는데... 진짜 오랜만에 먹어보았다 ㅎㅎ
원래 사진에서 한웅큼 쥔 만큼 먹으려고 했는데 10알 정도 먹으니 나름 만족스러워서 멈췄다...
후... 오메가6 많이 먹지 않는 연습!!
그리고 여전히 허전해서 구운 김 우적 우적...

오늘 식단이 부실했는지 배란기 때문인지 식욕이 불안정했다... 어제부터 아삭한 사과가 계속 먹고 싶음!!

+다음 날 아침에 샤워하고 나오니 턱과 볼에 울긋불긋 발진 생김. 나름 클린하게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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