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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칸디다 자가치료 18일차, 순탄수 72g 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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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샤워했는데 의외로 얼굴이 울긋불긋했다.

어제 나름대로 클린하게 먹었는데, 닭고기 때문인가? 

닭고기는 긴가민가 한정도로 의심만 약간 있고 ㅎ;; 그냥 패스하면서 살았는데,

칸디다 클렌징 하는 김에 날잡아서 소금후추만 뿌려 먹고 실험해봐야겠다.

소화효소 2개랑 마늘추출물 먹어줌.

장까지 잘 퍼지라고 물도 많이 마셔줌 ㅋㅋㅋ

 

점심으로는 근처 뼈해장국 맛집.

뼈에 살밥이 엄청 많이 붙어있다. 퍽퍽한 살 말고 부드러운 살!

밥은 안먹고, 고기랑 국물은 그릇에 덜어서 mct 오일 3스푼 넣어서 먹었다.

이 얼마만의 다시다 맛이냐~~~

 

라고 하기엔 세어보니 4월에만 4번 먹었군...ㅋ

 

선지해장국도 있어서 먹어보고 싶은데, 올때마다 뼈해장국 우선순위에 밀려서 아직도 못먹어봄 ㅋㅋㅋ

순대도 있는데 야채순대에는 무려 선지가! 들어간다고 하셨다. 메모~

 

후식 디저트 카페ㅡㅡ

 

이 집에 차 종류는 히비스커스랑 블랙티 밖에 없었다. 그놈의 블랙티,,

카페인찌질이인 나는 남은 히비스커스 티를 시켰는데,

메뉴판에 베리 어쩌고 히비스커스라고 써있어서 설마 하고 마셨는데 달달했다.

별 말 안하고 윗쪽만 마시다가 안먹으면 눈치보이니 숟가락으로 얼음 퍼서 우적우적 씹어 먹었다.

먹어도 먹어도 양이 안줄어서 고통..

티라미수도 손톱만큼 맛봄. 유제품 풍미가 죽였다... 단맛도 죽이고 ㅋ

 

카페에 앉아있는데 진열대에 초코케이크 엄청 조금씩 파는데 너무 맛있어보이고 가격도 착했는데... 모조리 참아내었다!

옆에서 티라미수에 생크림 안들어가고 흰자 들어가서 굽는다 어쩐다 하는데 지적하고 싶어 근질근질 했으나 이것 또한 참았다...

 

문득 든 생각.

저렇게 오렌지 주스 한잔 후식으로 원샷하고 티라미수 먹는 사람도 몸무게 일정하고. 

설탕 끊고 디저트 끊은 나도 몸무게 일정하고.

살은 그렇게 쉽게 찌거나 빠지지 않는 것 같음... 이런 쒯!

 

점심먹고 골프 연습장.

고수 캐디님의 롱아이언 자신감이 부족하다는 조언을 듣고 버려놨던 5번 아이언 집에서 가져옴 ㅋㅋ

겁나 쎄려서 최고기록 함 찍어놓았다.

근데 탄수 안먹어서인지 클럽을 제 때 못끌고 내려오는 느낌.

수목금토일월화 골프는 너무 힘들었나...! 쉬지 않고 달렸다...!

 

중구난방 저녁. 한식 장인 이모표 마늘쫑과 갑오징어.

간장에 밀가루 들어간다고~~~~~ 넣지말라고~~~~ 해서 겨우 완성 된

리퀴드 아미노스 + 알룰로스 마늘쫑 볶음.

 

리퀴드 아미노스가 요리 전에만 간장찌린내 나지 요리하고 나면 간장이랑 똑같다구용~~!!

살짝 달았는데 맛있게 되어서 계속 주워먹음. 역시 한식장인.

 

갑오징어도 데쳐주심.

근데 이거 공복 상태에서 두 조각정도 집어먹으니까 바로 트림 나옴.

위장에 무리가 가는 건가 싶어서 한두조각 먹고 안먹음.

 

갑오징어 초무침도 만들면서 극구 말렸으나 결국 매실액기스 넣어버려서 나랑 관련없는 음식 됨.ㅋ

애초에 초장도 안좋아하고, 무침도 안좋아하고, 내랑 상관없다~

 

탄수화물은 옥수수 삶은 거... 

 

근데 영 부족해서 쑥개떡 2개 더. 총량 80g.

한 개만 먹으려고 했는데 전자레인지 30초 돌리니 쫄깃쫄깃 너무 맛있어서...

내가 이걸 먹기 위해 낮에 밥을 안먹었지

 

근데 또 영 배가 안찬달까, 사과 한 개 더.

먹고 운동가서 나름대로 허벅지로 혈당 태우고 왔다. ㅎㅎ

탄수화물 먹고 운동 간날은 정말 힘이 끊임없이 샘솟는다!

 

하하 순탄수량 엄청나다! 하지만 생리 전엔 느슨하게...

너무 빡센 저탄은 생리주기를 40일로 만들어버리기 때문에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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