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칸디다 자가치료 19일차, 생리 전 주 변비로 고생 중

728x90

아침에 다시 침뱉어봤는데 여전히 쭈우우욱 가라앉음. 에잇 ㅡㅡ

목욕하고 나왔는데 얼굴 빨갛고 목에도 약간 가려움증 있었다.

전전날 먹은게 여전히 올라오는건지... 어제 먹은 것중에 의심가는 건... 히스타민 수치가 높은 오징어?

오늘은 효소 1개, 마늘추출물 1개.

 

운동 가기 전 점심으로 먹은 쑥 인절미랑 쑥개떡.

인절미 요놈은 인터넷을 뒤져서 설탕이 안들어가고 쑥함량 제일 높은 놈으로 샀다. 

내가 먹으려고 샀는데 자꾸 다른 가족들이 가져가서 남들이랑 나눠먹음! (예민)

다 뺏기기 전에 내가 먹는다...!

 

인절미 다 먹고 쫄깃쫄깃 맛있는 쑥개떡 한개 더.

먹고 필라테스에서 빵댕이 운동 엄청나게 했다.

걸어오는데 허벅지 안쪽 살이 달달달 ㅋㅋㅋ

 

골프 비거리가 빵댕이에 비례한다고 해서 올 여름은 빵댕이 운동 조지기로 결심.

드라이버 180m는 찍어야 간지가 나지~

 

생각해보니 이런 압축정제탄수화물 먹었는데 두통과 식곤증이 없었다.

그리고 지금 카페인에 극도로 예민해져서 쑥가루 한숟갈에 덜덜 떨리고

반숟갈에 잠 못들고 계속 깨는 웃긴 상황인데... 각성 증상도 없다. 쑥 많이 들은건데...?

 

지금 생리 전 주라 변비 생김.

이번에는 mct 오일 잊지않고 15ml 씩 먹고 있는데도 별 효과 없다.

 

장이 딱딱하게 굳어있는 느낌, 똥꼬 막힌 느낌, 힘줘도 안나옴. 떵 싸도 남은 잔변감. 제기랄ㅋㅋ

변비 증상 짜증~ 오늘은 물리요법을 시전.

폼룰러 위에 엎드려서 배맛사지, 효과 없는 것 같아서 마사지볼로 장요근 누르기,

이것도 효과 없는 것 같아서 누워서 배꼽하고 사타구니 사이를 손으로 꾹꾹 쓸어서 맛사지 해줌.

그랬더니 신기하게 갑자기 떵마려워지면서 딱딱한 바나나 순산! ㅋㅋㅋ

우연의 일치인가...? 저번달에도 똥꼬 막힐 때 이렇게 쌌다 ㅋㅋ

 

떵 싸고 나서 강아지랑 산책, 백화점 가서 쇼핑하고 왔다.

슬슬 허기지기 시작함. 난 그냥 공복을 즐겨즐겨~~ 시전 하려고 했는데

버티기엔 상태 메롱할 것 같고 매스꺼워져서 ㅋㅋㅋ 주말농장 가기 전에 땅콩 한줌 챙겨먹었다.

1시간 삶았더니 아삭아삭한 맛이 없고 다 뭉개진다... 맛없음...ㅡㅡ

한줌 먹고 끝낼 수 있는...착한 탄수ㅋ

 

주말농장 후다닥 들름.

와보니 상추가 너무 많이 자라서 해 지고나서 겨우 마무리.

농장에 가로등이 하나도 없음! 완전 암흑! 핸드폰 후레쉬 켜고 내려왔다...

앞으로는 늦게 도착하면 랜턴 들고 올라가기...

 

저녁은 아빠가 끓인 미역국, 수제 두부, 찰옥수수, 마늘쫑볶음.

이번에도 국물에서 달달한 맛이 나서 보니까 무를 넣었다... 파도 있음...

미역국에 무를 대체 왜 넣는거야, 국이 달달하다고...!! 

제발 미역이랑 액젓이랑 고기만 넣으라고... 속으로만 ㅎ;;

지금 입에서 단맛 빼서 혀가 미친 상태라 감안하고 먹었다.

소금을 겁나 넣으면 단맛이 안느껴짐 ㅎ

 

혀가 얼마나 미쳤냐면, 수제 두부 한입 먹었는데 두부도 달달함.

포장 뜯기 전에 원재료 읽고 뜯었는데, 

뭔가 이상해서 버린 껍데기 들고 와서 다시 읽었다. 

콩이랑 염화마그네슘 뭐시기 밖에 안들었는데... 혀가 돌았다...

 

그냥 밥 대신 두부만 먹고 끝내려고 했는데 영~ 배가 안차서 흑돼지 삼겹살 먹다 남은 거 다시 구움.

참기름에 무친 묵은지랑 강원도 막장이랑 농장에서 뜯어온 상추랑 쌈싸서 먹었음.

세 조각 정도 남았는데, 먹을 수는 있었지만 이제부터 과식 안하기로 했으니ㅋ 곱게 덜어 냉장고로.

 

후식으로는 망고 이만큼. 나는 칸디다를 죽여야한다고 먹을 수 없다고 주장해도 안먹힘 ㅎㅎ

너무 맛있다고 한 입만 먹어보라고 들이밀어서 먹었는데... 아주 달다... 망고향이 아주 그냥 죽인다...

달다 달다 감탄할 필요도 없지... 과일이 당연히 달지... 그렇게 개량했으니까!!

 

대략 오늘 먹은 칼로리. 

탄수를 생각보다 많이 먹었지만 생리 전까지 순탄수 100g 정도 먹어주라니까 뭐 ㅎㅎ

감사합니다~ 하고 먹을 탄수 줄섰다~~ 내일은 감자 삶아놓고 두부 톳 비빔밥 해먹을 예정.

매쉬드 포테이토 해먹고 싶은데 레시피 보는것마다 다 유제품 들어간다... 맛있었던 이유가 다 유제품 때문 ㅠㅠ

하여간 양식은 밀가루 우유 치즈 생크림 빼면 시체여~ 완전 장빵꾸식단~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