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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칸디다 자가치료 21일차, 계속 되는 공복 트림, 복부팽만, 가스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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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낮잠 자서 늦게 잠들어서 오늘은 한 4시간 잤다.

어제 저녁떵을 쌌음에도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모닝똥 또 쌈.

시원하게 싸고 마늘 추출물~

 

똑같이 미지근한 물 마셔주는데 오늘은 공복 트림 + 위 팽창감이 엄청 심했음.

물 마시기 전에는 아무렇지도 않다가 물 마신 다음부터 팽만감 장난 아님.

 

점심은 집에서 꾹꾹 눌러담아온 감자샐러드. 

감자는 한 40% 정도?

오이랑 당근이 많이 들어가서 아삭아삭 씹혀서 맛있음 ㅎㅎ

 

약간 모자라서 계란 2개 추가.

계란 까먹고 있는데 갑자기 배가 싸~해지면서 설사 복통같은 게 왔음.

5분동안 배 잡고 있었더니 괜찮아짐. 

잠도 못잤겠다 입도 심심하겠다 폴리페놀도 먹어줄겸 린트 20g 먹었다.

진짜 한입 먹는데 정신이 맑아짐. 카페인 쓰레기 어쩔거 ㅋㅋㅋㅋㅋ

10g 만 먹으려고 했는데 맛있어서 20g!

 

배 상태가 이상해서 약간 보류하다가 운동 갔다녀옴.

우드 볼스피드가 맘에 들어서 찰칵~ 50 m/s 목표로~

오늘도 연습하면서 꺼어어억 트림...^^;

중간중간 편두통도 살짝 있었는데 이거는 잠 조금 잔날 아픈 거라서.. 패스!

 

간식 오이.

안먹어도 됐었는데 도시락 싸온거 다시 들고가기 귀찮아서 내 뱃속에...

입에서 단맛 빼서 그런지 오이가 아주 달다 달어.

 

집 오면서 한살림 가서 들기름이랑 생땅콩을 샀다.

우거지도 사고, 한입밤고구마 다시 나왔길래 겟!

인절미도 사고 싶었는데 참았다.

먹고 싶어서가 아니라 다음에 올때 없을까봐 사고 싶은 느낌.. 아 왜 떡을 한 종류씩만 입고를 하냐고 ㅋㅋ

 

집에 와서 호두띠 주물주물 마사지.

밥그릇 보니까 아침 남겼던데, 배에서 계속 꼬르륵 소리나서 웃김ㅋㅋㅋ

내 배인줄 알았는데 호두 배 소리 ㅋㅋㅋㅋㅋ

 

저녁으로는 다시 톳두부비빔밥 이랑 단무지. 

다시 먹어도 맛있다 맛있어!

내일도 먹기 가능~

간장에 들기름에 후라이는 질리지가 않지

 

비빔밥 한그릇 다 먹고 왠지 또 허전해서~ 감자샐러드 퍼서 먹었다.

먹다보니 넘 맛있어서 두 그릇? 세 그릇? 먹음...; 먹는 양 미쳤;;

 

밥도 먹고, 감자도 먹어서 혈당 재봤는데, 낟 밷..!

기름 많이 먹어서 그런가? 생각보다 천천히 오른다.

 

오늘 영양제는 팔레오 멀티랑 오메가 3랑 비타민 C

팔레오 멀티는 내장 안먹는 호두띠 주려고 품절대란을 뚫고 샀는데...

치즈 말기 귀찮아서 내가 먹는 중... 미안하다! ㅋ

 

먹고나서 바로 강아지 산책~

산책하면서 위가 속쓰린 느낌? 과식했을 때처럼 콕콕 찌르는 느낌이 듦. 

가스도 계속 차는데 평소 방구귀 달리 속쓰릴 때 생기는 방귀다...

공원 벤치에 앉아서 SIBO랑 장누수랑 위산저하 검색해보느라 시간 가는 줄을 몰랐다.

밀가루 글루텐이랑 치즈 카제인이랑 설명되어있는 거 읽고...

글루텐이 조눌린을 자극하고 조눌린은 장 세포를 느슨하게 하는 신호를 내보내서 장을 헐렁헐렁하게 한다나 어쩐다나...

글루텐이 렉틴의 일종이라는 것도 처음 알았음...

 

ㅋㅋ 공원에서 거의 노숙하다가 7시반 넘어서 나가서 10시반에 들어왔다.

어우 밤되니 으슬으슬 엄청 추웠음.

 

집에 와서 먹은 한살림 한입밤고구마. 에어프라이어 200도씨에 30분, 중간에 함 뒤집어줌. 

껍질채 씹어먹음. 얇아서 겁나 맛있다ㅎㅎㅎ

 

36g 아니고,,,  3덩이 먹어서 총 132g... 

계획은 1덩이만 먹으려고 했음. ㅋ

그리고 재본 혈당은...?

 

고구마는 먹고 찍어볼때마다 기절하게 만든다.

햄버거랑 콜라먹어도 이렇게까지 안올라가는데;;

그런데 이렇게 혈당 치솟아도 두통이 없다는 것.

블루베리, 체리도 한팩씩 먹으면 200 직전까지 오르는데, 과일 먹고는 두통이 없다.

쌀밥 찌~끔 먹고는 혈당 올라가지도 않았는데 머리가 깨질 것 같은데. 소화도 안될 시간ㅋㅋ 대체 차이가 뭘까.

 

지금도 계속 속쓰린 느낌이 있다. 공복에 탄산 먹은 느낌? 어제 오늘 위장이 이상한 듯.

저녁에 포만감은 없었는데 너무 심하게 먹었나? 배가 남산만하게 부풀어있다.

가스도 부룩부룩...

 

아까 검색해보면서 내 공복 트림과 유난히 높은 단백질 알러지가 결국 위산 저하(펩신 부족 -> 단백질 소화 덜 됨) 때문일수도 있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  낼 부터는 공복에 애사비 한 스푼 물이랑 원샷 하고 먹어야겠음.

 

간헐적단식 1일 2식 때려치우고 다시 소식 3끼로 돌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임... 

근데 얼마나 먹어야 소식인거지? 잊어버렸어ㅠ.ㅠ

키토식 하면서 장내 미생물 맘마 준다고 욕심에 야채를 너무 많이 먹어서인지 양이 너무 늘음...

위장은 얇아지고 소화효소는 모자라고 위산도 약하고... 뭐 그런 것 같다.

 

장누수와 같이 SIBO도 검색해봤는데, SIBO 환자는 콩을 피하라는 것이었다.

렉틴 때문이 아니라 콩의 올리고당이 소장의 유해균 먹이가 된다고 조심하라는 것.

생각해보니 올리고당 들어간 초코파이 먹고 속이 부글부글 끓었던 기억이 있다.

성분 하나하나 보면 다 OK인데, 거기서 유일하게 안먹어본게 올리고당!

 

그 초코파이는 먹으면 30분도 안되어서 반응 옴. 소화도 안될 시간인데 어떻게 가스가 찰 수 있지 싶었는데 위장 바로 밑의 소장에 유해균이 올리고당 먹고 가스를 내뿜는거면... 이제 이해가 간다. 소름돋았음!

아 지금 생각해보니 어디 카페 특정 케이크 먹을때마다 부글부글 끓고 심지어 급똥신호까지 왔는데(3번 갔는데 3번 다ㅋㅋㅋ) 거기도 올리고당 썼을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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