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공복 칸디다스 2, 자몽씨 2, 비타민 B
애사비랑 같이 먹어줌.
오늘은 모닝똥에 성공하지 못했다... 그냥 안마려움.
라운딩 가는 날이라 차에서 어제 만들어놓은 그래놀라 살짝 더 먹음.
시나몬 + 알룰로스 + 소금 = 극락 ~
골프장 옆에 있는 음식점에서 점심 해결.
이 집 특이했다. 일단 화학조미료, 젓갈을 사용하지 않는 채식 구성.
오신채(파, 마늘, 달래, 부추, 흥거)를 사용하지 않음.
간수 뺀 천일염 사용.
"산분해간장"이 아니라 "발효간장", "조선간장"을 사용.
된장, 고추장은 직접 담궈 식품첨가물이 없다고 함.
이거이거,,, 단어 선택을 보니 좀 공부 하신 분인것같은 느낌이 왔음.
첫번째는 두부, 무 나물 전병(?), 김튀김, 샐러드, 도토리묵이 나왔다.
두부는 좀 먹어봤는데, 맛있었는데 두부 먹으면 속이 불편할까봐 패스. 간장이 맛있었음.
전병도 밀가루 들어간 것 같아서 패스. 안에 무나물 같은거 들어있는데 무 싫어서 패스.
김 튀김도 살짝 먹어봤는데 동글동글하고 딱딱한 뭔가 여러개가 끝까지 안씹혀서 뱉음...뭐야...?
맛은 있었는데 밀가루 묻었을까봐 많이 안먹고 패스.
도토리묵은 평범한 100% 도토리묵 맛. 안좋아해서 패스.
샐러드는 참나물인가? 향이 너무 강해서 패스 ㅋㅋ
두번째는 어마어마하게 나왔다. 이 나물들 한젓가락씩 가져가서 밥이랑 비벼먹음.
밥 덜고 먹었는데... 아마도 70g 정도?
처음엔 양이 넘 적을 것 같았지만 나물 한 젓가락씩 가져오니 어느새 밥이 한가득 ㅎㅎ
제육이랑 먹으니 아주 배불렀다.
제육볶음은 서울보다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달달~하고 윤기 쫘르르~
오신채를 안썼지 올리고당 안썼다고는 안했다? ^^
그래도 운동 전이라 유연하게 허용했다.
전체적으로 간이 너무 삼삼해서 비빔밥에 챙겨온 소금 뿌려먹으니까 훨씬 맛있었음 ㅎㅎ
+복부팽만 이슈.
오늘 아침까지는 바지에 손 넣고 주먹 살짝 쥐어지는 정도로 바지가 널널했는데, 밥 먹고나니 손바닥 한개만 들어감.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내가 그렇게 많이 먹었어?
그리고 밥먹은지 1시간 안되어서부터 두통 찌릿찌릿 시작.
진짜 밥 쪼끔에 나물만 퍼먹었는데 머리 왜 아픈데...
그래도 예전처럼 막 두통 + 미칠듯한 졸음 은 안왔음. 그냥 찌릿찌릿 아플뿐...
라운딩 전반 카트 안타고 좀 많이! 걸으니까 두통이 사그라들었다.
전반 끝나고 간식. 맛있어서ㅎㅎ 100g 정도 먹었다. 오트밀은 50g 정도 먹었을까.
이거 먹고 좀 지난 뒤부터 머리 또 아프기 시작함.ㅋㅋㅋㅋ
이건 내가 직접 만든거라 무첨가물. 100% 탄수화물 때문이다.
느낌에는 이미 점심 식사로 혈당치 max 찍어서 두통 시작되었다가,
어찌저찌 max 밑으로 살짝 내려가서 살만해졌는데,
다시 탄수화물 들어오니 쉽게 max 넘겨버린 느낌.
내몸 탄수 허용량인가? ㅠㅠ
이상한거는 다른 날 밀가루 먹고~ 과일 먹고~ 난리를 쳐서 순탄수 200g 넘겼어도 안왔던 두통이.
집에서 밥을 130g, 180g 먹어도 안왔던 두통이...
고작 낮에 먹은 밥 세숟갈에...? 어제 탄수를 많이 먹은 것도 아니다. 순탄 30?
역시 식당밥은 이상하다. 뭔가 다름. 무슨 쌀을 쓰는거야?
저번 한식집에서도 백미밥 한숟갈 먹고 두통 왔는데.
아~ 한국에서 살기 힘들다~
끝나고 씻고 나왔더니 피부 조져져있다 ㅎㅎ
최근에 보기 힘들던 피지 나오는 여드름. 턱 쪽에 나서 잘 안아무는(?) 그 여드름. 전날에 난것도 있고.
사진으로는 잘 안찍혔지만 볼때기 울긋불긋 난리났다.
지금 의심하기에는 저 그래놀라에 들은 견과류....
피칸, 호두, 마카다미아, 호박씨, 해바라기씨, 아몬드 이것들 중 범인이 있는 것 같음.
캐슈넛 한창 먹을 때 피부가 걸레가 되어서 캐슈넛 끊었었는데...
다른 것도 적용 되는 듯. 올만에 견과류 먹었는데 ㅠㅠ
오면서 차에서 먹은거
방울토마토 6알, 아몰랑 또 그래놀라 ㅋㅋㅋ 이게 마지막이다....
낮에 땀흘려서 체력소모가 컸나봄. 오일풀링도 못한채로 불 켠상태로 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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