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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칸디다 자가치료 58일차, 혈당이 들쭉날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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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찍 자서 6시 반에 기상 ㅎㅎ

일어나서 칸디다스, 자몽씨추출물, 비타민B 먹어줌.

 

강아지 눈가에 뭐가 붙어있어서 눈꼽인줄 알고 계속 떼내려고 했는데 안떼어짐. 뭐지, 예전에도 이런 상황이...? 느낌 와서 제대로 보니까 다리 달려서 움직이고 있었다...  휴지로 쑤욱 뽑아냄. 잘 뒤져보니까 배에도 한마리 붙어있었다. 경험 상 이렇게 몇 마리 잡아내면 털 뒤지는 족족 다른곳에도 우글우글 붙어있었는데. 구석구석 검사해봐도 이게 끝이었다... (탈모견이라 털이 얼마 없어서 깔끔 스캔 완료)

언제부터 붙어있나 싶어서 앨범 봤는데, 어제 공원에서 찍은 사진부터 눈 옆에 붙어있음... 으윽 끔찍

뽑고 난 상처에는 코코넛오일 발라줌.

단호박 혈당을 안 재봐서 오늘 공복에 먹기로 했다.

그리고 먹기 전 혈당 재봤는데 122 뭐냐. 일어난지 4시간 넘었는데. 이 혈당은 대체 무엇...?

 

격하게 움직인 것도 아니다. 9시쯤 그냥 사무실에 놓고 온 거 있어서 왔다갔다 했을 뿐...

기상 후에 혈당이 좀 올라간다고 들었는데 원래 이정도까지 올라가나...?

 

20분 뒤에 다시 재보니 두자릿수로 돌아갔다...

20분 동안 움직인 것도 아니고 그냥 책상에서 꼼짝도 안했는데 쏘옥 들어감.

널뛰다가 딱걸렸쥬?ㅋ

 

단호박 물 없이 소금 살짝 뿌려서, 껍질 포함 100g 정도 먹었다.

30분 혈당 121, 49분 혈당 122... 더 안올라갈 것 같아서 그만 찍었는데. 더 찍어볼걸...

오늘 혈당이 들쭉날쭉, 이상하게 뒤로 밀리고 있음. 

배란기라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넘 심한거 아니냐!

 

암튼 단호박 녀석... 고구마랑 동급인줄 알았는데, 흰쌀밥보다 혈당 착하다.

근데 맛없어서 먹을 일 읎다ㅋㅋ 설탕쳐서 단호박샐러드무스로나 먹지 그냥 먹기는 영,,, 뭔맛인지.

 

별로 배는 안고팠지만 점심 밥. 

느긋하게 먹고 일어나는데 저혈당처럼 다리에 힘이 쭉 빠지는 증상이랑, 이상하게 심박수

빨라져서 두근 두근 느껴짐... 이때다 싶어 혈압 췌크췌크. 운동도 안했는데 pulse 가 좀 높은 듯? 메모,,,

 

식후 혈당 췌크. 식후 1시간에 왼쪽 머리통 편두통처럼 두통 조금 있었고, 2시간 반동안 혈당 질질 끌림. 혈당 췌크기 사고 처음 본다.  이게 고작 백미밥 100g을 먹은 결과인가...

아침에 먹은 단호박 먹은 혈당은 당연히 쏘옥 들어갔겠지 싶어 시작 혈당은 안재봤는데, 관련 있을까...

 

그건 모르겠고 췌리 한번 더 ㅋ 아오 맛있어...

 

목욕하고 나오니 뽈록 가려운 무언가가 튀어나왔다. 자... 머가 범인일까...

어제 먹은 건 그냥 고기랑 야채 볶아먹은 거고 전에 먹어도 문제 없었고.

 

전전날에 점심은 전전전날에 먹고 아무 문제 없는거였고,

저녁에 먹은 얘랑 얘 의심스러운데.... 성분을 함 찾아봤다.

 

별거 없는데. 탄산수소나트륨, 이산화티타늄. 두개 딱 메모해놨다.ㅋ

근데 그냥 저질 식재료라 그럴 수도.ㅋㅋ

가라아게랑 새우칩 원재료랑 레시피 찾아보는데 밀가루 안들어가고 전분 들어간거 확인하고 기분 죠아짐.

밀가루 효소 괜히 먹었네 ^^

 

저녁은 그냥 술집 가서 이모 주저리 들어주기...

소세지 시켜서 엄청 먹었다. 설마 이 소세지에도 밀가루 들어가는 건 아니겠지...?

먹다보니 맛있어서 먹긴 먹었는데, 입 안쪽에 뿌득뿌득(?) 꺼끌꺼끌(?) 뻑뻑(?)한 맛이 계속 남았다.

나만 느끼나봐...

 

서비스로 준 쿠키... 와 맛만 봤는데 진짜 개맛없다. 밀가루 가지고 이렇게 맛없게 만들기도 힘들겠는걸...박수!

실외 테이블에 앉아있는데 쉴새없이 가스가 차서 계속 가스 빼줌 ㅋㅋ

실외라 아무도 모르지롱

 

위장에서 소세지 불어 터지는지 점점 더부룩하고 속이 불편해짐 ㅋㅋ.

하지만 남은 배는 얘로 다 채웠다... 베이컨맛 감자췹

집 와서 살짝 두통 있어서 피 찍어봤는데 혈당은 평온한데.. 머리는 왜아픈거여.

 

추가로, 낼 가져갈 도시락 싸면서 바나나 한 입, 김밥 꼬다리 3개 정도 먹음.

자야되는데 너무 배불러서 소화효소 2개 먹어주고, 한동안 안먹은 오메가3 도 먹어줌.

 

순탄량 대충 이정도. 소세지는 종류를 몰라서 기록이 애매했는데 걍 넣음.

감자칩 까먹고 못넣고. 김밥 꼬다리도 밥 어마어마하게 들었는데 안넣고.

그래도 탄수량 충분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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