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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횡성 노랑공장 강아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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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노랑공장. 강아지랑 여행 가능한 곳 찾다가 첫번째로 골랐다.
둔내역에서 차로 30분정도 걸렸다. 
시골길 따라 왔는데 소 키우는 곳도 많고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11시반에 도착해서 내렸더니 벌써 여러 팀이 와있었다.

주차 공간도 넉넉하다. 건물 뒤편에 주차장이 또 있었다.

 

앞마당부터 이것저것 골동품이 많다.

카페 앞에 5kg 미만 강아지만 입장 가능하다고 써져있다.

조건이 맞지 않는 강아지들은 뒤편에 분수 정원을 이용해야 한다.

 

케이크 종류가 엄청 많다. 하나하나 다 맛있어보였다.

어린이들을 위한 음료수도 비치되어있다.

아침을 안먹어서 클래식 브런치와 듀록 큐빅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그 외에 소금빵과 아메리카노 2잔도 추가했다.

아메리카노 2잔은 브런치 주문했다고 2000원씩 할인받았다.

 

3층정도 높이의 벽에 빽빽하게 그림들이 걸려있다.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지루하지 않다.

층고가 높아서 소리도 안울려서 쾌적하고 의자도 아주 편했다.

한쪽에 뒷마당으로 나가는 문이 있다.

 

음식 시키고 카페 구경했다. 카페 전체가 골동품 전시장이다.

구경 조차도 한참 걸릴만큼 빽빽하게 전시되어있고 판매중이다.

기본 100년 전부터 시작하는 듯 싶다.

 

호두가 가방을 불편해해서 마당으로 이동했다.

 

뒷마당에도 각양각색의 조각상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있다.

테이블들이 5개정도 있는데 다 멀찍멀찍 떨어져있어서 좋았다...

분수대 물소리 들으면서 느긋하게 즐겼다.

 

소금빵과 클래식 브런치, 듀록 큐빅 스테이크이다.

소금빵은 평범한 소금빵 맛이었다. 커피는 안먹어봐서 모르겠다. 그냥 평범한 맛일듯...

클래식 브런치는 토스트, 감자튀김, 키위드레싱 샐러드 한줌, 소세지 한개, 요거트와 딸기잼, 과일 조금으로 나왔다.

소세지 한조각 먹어봤는데 소세지에서 단맛이 나서 맛이 영 이상했다. 청포도는 맛있었다.

 

듀록 큐빅 스테이크는 기대이상으로 맛있었다.

고기는 잘 구워졌고 약간 소금간이 되어있는데 많이 짜지 않았다. 

듀록 돼지 냄새도 거의 없고 질기지도 않고 육즙? 지방? 도 입안에서 팍팍 터졌다.

구운 야채도 당근, 양파, 파프리카, 가지, 호박이 실하게 들어있었다.

밥도 한스쿱정도 나와서 아주 든든하고 기름지게 한 끼 먹었다. 

 

다른날 시킨 메뉴.

우유크림 케이크는 너무 달았다;; 우유 맛은 안나고 단맛밖에 안났다.

이날은 감잎 연꽃차를 시켰는데 아이스라 그런지 티백이 잘 우러나지 않았으나...

카페인과 설탕 없는 메뉴만 해도 감지덕지라 맛있게 먹었다.

 

가방안에 있으면 아무래도 답답한데 마당에 나와있으니

바람도 불고 풀냄새도 나고 호두도 편안해보였다.

부모님 드시다 떨어뜨린거 다 주워먹었다.ㅎㅎ

 

카페 밖 차(?) 안에도 테이블과 의자가 있었다.

앉을 곳이 정말 많이 만들어두었다.

공기 좋고 평화롭고 구경할 거리도 많은 카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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