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끝에 위치한 카페 스르륵.
사진의 회색 건물이다.
들어오는 도로 옆에는 그늘에 돗자리 깔고 있는 사람도 있고 차도 적었다.
앞에 초록색 블럭 주차 공간(?)에 주차하고 걸어갔다.
강아지와 함께 제주 여행을 하려다보니 이동 동선이 애견 동반으로 한정되었는데...
네이버에는 애견 동반이라고 써져있지만
매장 안에는 못들어오고 야외 테이블이나 천막 안에서 있어야할때도 있으니
잘 알아보고 가야 한다는 점...
여기는 다행히 가방 안에만 있으면 된다고 하셨다.
다양한 종류의 커피가 있었지만 커알못인 나는
디카페인 커피가 있길래 디카페인 원샷으로 주문했다.
시그니처 음료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제주 와서 단거를 너무 많이 먹어서 포기했다...
1층은 4인 테이블이 3개정도 있다.
천장이 높아서 소리도 안 울리고 편안하고 쾌적하다.
조그만 다육이부터 열대우림같은 화분까지...
정글에 있는 따뜻한 느낌^ㅡ^
실제로 카페 안이 따뜻해서 제주도 와서
숙소 제외하고 처음으로 실내에서 패딩을 벗었다.
2층은 바로 앞 바다 뷰.
여기도 화분이 엄청 많다.
커피 마시다가 추가로 주문한 레몬 파운드케이크.
달지 않고 레몬향도 듬뿍 났다.
너무 맛있어서 2조각 더 시켰다...
카페 앞 앞마당도 있다.
테이블도 놓아져 있었는데 바람 불어서 실외는 패스...
케이지 열어놔도 되어서 그저 감사...
2시간정도 1층에 앉아있었는데 올레길 걸으시는 분들이 많이 오시는 듯.
렌터카는 우리차 빼고는 안보였다.
주중이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한산했다.
카페 밑 길도 산책했는데 바다 색과 현무암 경치가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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