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만의 재방문이다.
사진으로는 이 가파른 언덕이 찍히지가 않는다. ㅋㅋㅋ
수도꼭지 가까워서 좋아했더니 이 언덕 오르는게 더 힘든 듯 ㅠ,ㅠ
포기한 새싹 채소. 벌레들의 맛집이 되어버렸다.
잘먹어라~ 이왕이면 하나 진득허니 다 먹고 다른 거 먹지 모든 이파리를 한 입씩 해놨네.ㅋ
방울 무 씨 뿌리고 비닐로 덮어놓았는데, 비닐 까보니까 이렇게 잘 자라있었다!
비닐로 덮어놓으니까 땅이 확실히 촉촉했다.
벌써 이파리에 벌레 먹은게 있지만 어차피 뿌리 먹을거니까~
시금치도 기가 맥히게 싹이 올라왔다.
벌써부터 시금치 된장국이 먹고싶다~
고수 씨앗은 잠잠하다. 시간이 좀 걸리는지 파보니까 씨앗이 있기는 한데 싹 날 기미는 안보였다.
푸릇푸릇한 청상추.
노란 잎은 손으로 다 떼주었다.
겉 잎을 떼주어야 상추가 점점 위로 자란다는 엄마의 말씀.
이 너덜너덜한 것은 뭘까,,,? 루꼴라?
아주 벌레 맛집ㅎㅎㅎ 밭에서 못키울 듯.
나약한 종자... 온실 스타일
호두는 상추 냠냠 뜯어먹고 칭찬 받았다.
한 두번 뜯어먹고 바로 안먹었지만 ㅋ
오늘 방석은 앞치마^^
흙에 엉덩이 대는거 꽤 싫어하 는 편~ㅋㅋㅋㅋㅋ
옆 밭 아주머니가 맨발로 걸어다니시는 거 보고 엄마도 따라서 어싱 중 ㅋㅋ
물 주기 전 골을 깊게 파놓고 거기다 물을 흥건하게 주었다.
땅이 물을 진짜 많이 빨아들인다.
좀 시간을 두고 물을 줘야지 안흘러내리고 땅에 제대로 스며드는 것 같다.
옆에 수돗가에서 뜯어온 돌나물.
마트에서 사온다는 걸 자꾸 까먹었는데 수돗가에서 자라고 있었다 오~~
뜯어와서 남는 땅에 심어줬다.
수도 밑에 하수구 있어서 새삼 감동!
작년 주말농장은 수도 밑에 하수구가 없어서 수도 근처에는 항상 물 고여있고
진흙도 아주 질퍼질퍽 말도 아니었다 -_-
크 역시 이곳 좋다...
내년에는 조금 더 앞쪽 밭으로... 노린다!
오늘은 이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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