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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칸디다 자가치료 3일차, 몸이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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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치료 3일차이다.

어제 갑자기 잠이 쏟아져서 낮잠 자고 밥탐 놓쳐서 밤 12시까지 먹고,

수면 사이클 망해서 ㅋ 아침 6시에 잠들어서 2시간 반 자고 일어났다.

큰 알약이 소화효소, 작은 알약은 자몽씨 추출물

일어나자마자 먹었어도 됬지만 밥먹은지 9시간도 안된 시간이 공복이라고 할 수는 없지 않나? ㅋㅋ 

그래서 좀 미루고 10시에 먹어줬다.

나는 배에 가스차는 증상은 거의 없는 사람인데 오늘은 아침부터 배에 가스가 참.

 

점심은 도시락으로 싸온 불고기.

간장 : 설탕(알룰로스)을 5 : 1 정도 했더니 간장맛밖에 안나지만 먹을만 하다 ㅋ

mct 오일도 15ml 부어서 섭취. 15ml 정도로는 복통 안온다. 안심!

고기가 미끌거리는 게 조금 역했는데 참고 먹음ㅋㅋㅋ

 

(낮잠은 잤지만)

3시간 밖에 안잤기 때문에 피곤한 상태.

약간의 각성 상태를 위해 초콜렛 10g 먹어주고 운동하러 출발.

 

GDR 3년만에 재등록 ㅋ

점심 시간을 틈타 락커 배정 받고 GDR 기능 이것저것 써보고 겁나게 쌔리고 왔다.

무탄으로 갔는데도 의외로 힘 후달리는건 거의 없었다.

땀날때까지 쌔림. mct 오일 효과!?

 

원래 잠 잘 못자면 컨디션 다운되고 기분 드러운데?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기분이 상당히 업되어있었음.

전화받는데도 아주 밝은 목소리...

 

생각해보니 저거 초콜렛 카페인 돌아서 그런것 같다. 

개인적으로 휘태커스 86%보다 린트 90%이 카페인 적은것 같음.

휘태커스 아침에 좀 먹었다고 담날 아침에 눈 충혈되가지고 개피곤 ㅋㅋㅋ

그래서 저절로 또 먹게 됨... 카페인 도파민에 취약한 인간 -ㅅ-

 

암튼 오후시간에 꽤 출출해서 린트 더 먹을까 하다가 참았다. 

그리고 오후 내내 가스 차서 방구 부룩부룩 뀌어댐.

어제 이상한거 딱히 안먹었는데 이것이 칸디다 다이오프 증상? 추측 중.

 

본격적인 칸디다 자가치료는 3일째지만 설탕 빡세게 제한하고 초저탄한지 7일차여서...

다이오프 증상 벌써 나올 수 있을지도? 아님 말고.

생각난 김에 고려은단 비타민 C...

점심은 먹었지만 배고픈 빈속에 먹으니 속 너무 쓰렸다 으 위장에 빵꾸 나는 줄,,,

 

사무실에서 방구 부룩부룩 나오는 중에 난데없이 작년 겨울에 제주도 가서 먹은 곰돌이 모양 초콜릿 무스가 생각났다...

아마도 어느 칸디다균의 마지막 주마등? ㅋㅋㅋㅋㅋ

 

저녁은 양고기 숯불구이. 양고기가 부드럽고 냄새가 거의 안남.

지금까지 냄새 안난다는 양고기집 가도 양 암내 꼭 났는데

여기는 진짜 거의 안나는 수준이라 재방문!

2인용인데 양이 너무 적지만 ㅡ,ㅡ 이제부터 과식 안하기로 했으니까,,, 입다물고 먹는다!

음료는 물! 

 

양고기 떡갈비. 달달한 평범한 떡갈비 맛이다.

어떻게 이렇게 양 냄새를 잡았는지? 대단하다.

뭘로 뭉쳤지? 밀가루 들었나? 전분 들었나? 고민 겁나 하면서 한조각 먹음.

뭐든 들었겠지, 그게 전분이길 빈다. 아무튼 나는 밀가루 안먹은거야.

 

서비스로 나온 문어... 사장님이 직접 잡으셨다고...사진도 보여주셨는데 문어가 내 키 만함ㄷㄷ

초장 살짝 찍어 먹으니 부들부들 촉촉~ 신세계였다.

초장도 직접 만드신거라고 하는데 딱 먹는 순간 직접 만들었다는걸 알았음. 부드러운 새콤함!

 

아 이상했던 것은 양고기 먹고나서 갑자기 왼쪽 팔이 저린 것 같은 근육통이 살짝 오기 시작했음.

이런 근육통은 처음이었다. 골프 연습해서는 아닌 것 같음.

뭐가 어깨에 올라탄것같아

 

집 와서 바로 이불 다이빙해서 누워있는데 계속 왼쪽 근육통,방구 붕붕,

그리고 폰 보는데 갑자기 알러지랑 안구 건조 증상처럼 눈 앞꼬리가 간지럽고 눈알이 뻑뻑해졌다.

그래서 스르륵 눈감고 꼴았다가 일어남. 한 3시간? 자고 일어났더니 가스도 멈추고 증상들은 다 사라졌다.

 

목욕하고 나왔는데 이젠 반대쪽 볼데기에 불긋불긋한 무언가..

살짝 가려움. 앞판떼기 눈가도 불긋불긋.

보통 전 날 먹은게 얼굴로 나오던데 어제 집밥 2끼랑 페퍼민트 차 밖에 안먹었는데...

새로 먹은 거라고는 우엉이랑 용과 정도? 

 

그런데 편의점 과자 퍼먹었을 때처럼 얼굴 상태가 별로이다...

칸디다 다이오프인지 아닌지는 지나봐야 알겠지???

그렇다면,,,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클린하게 먹어도 얼굴 울긋불긋 할때가 있었는데

그것도 해독 중이었던 것?! 그렇다면 너무 좋겠당.

 

내일은 생리 시작일로부터 9일 째 되는 날이라 슬슬 곡물 탄수량을 늘려야하는 기간.

저번달에 생리 전 식욕 무시하고 참을만 한데?

진짜식욕인가? 가짜식욕인가? 하고 쪼이다가 생리 10일 늦어짐 ㅋㅋㅋ

 

근데 탄수도 몸에서 분해되면 포도당 아니야?

칸디다먹이 아니야? 먹어도 되는거 맞나?

빨리 밥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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