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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칸디다 자가치료 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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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성 알러지 검사에서 칸디다 4단계 뜨고

칸디다에 대해 공부 완료 및 박멸을 결심했다.

좀 더럽지만 침 뱉으니 밑으로 가라앉는다.

칸디다 클렌즈 하면 안 가라앉는다는데...

진짜인지 궁금해서 찍어놓음.

 

아이허브로 구매한 영양제가 어제 배송왔다.

칸디다균 바이오필름 분해를 위한 소화효소 1개,

칸디다균 제거를 위한 자몽씨 추출물과 마늘 추출물.

베르베린도 사려고 했는데 위장에 자극이 될 수 있다고 해서 이번에는 패스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소화 효소는 셀룰라아제와 프로테아제가 거의 없어서 다 못먹었지만 새로 구매^^

칸디다균 제거를 위한 추출물은 2주 단위로 바꿔주는 것이 좋다고.

 

공복에 소화효소를 1개 먹어주고,

30분 뒤에 자몽씨 추출물을 1개 먹어주었다.

 

목욕하고 나왔는데 턱이 울긋불긋.

이상한거 안먹는데도 며칠 째 안사라진다.

만지면 살짝 간지러움.

 

배 안고픈데 mct 오일 먹어야해서 설렁탕 한 봉지 뜯었다.

샤브샤브용 사왔는데 설렁탕 끓이면서 넣으니 왠걸...

허연 거품이 얼마나 많이 뜨던지...

잡내는 또 어찌나 많이 나던지...

한번 끓여서 설렁탕에 넣었어야했는데 후회 막심.

 

아무튼 냄새 개쩌는 탁한 설렁탕 한그릇 + mct 오일 30 ml를 먹었다.

mct 오일이 항균작용과 장 내벽 복구에 탁월하다고 해서 먹었는데, 한번에 너무 많이 먹었나... 

갑자기 배가 살살 아프기 시작해서 사타구니 위쪽 장을 양쪽으로 꾹꾹 눌러줬더니

화장실 가서 약간 무른 변 봄.

4시 반까지 배 살살 아파서 쥐어잡고 다님. 

 

저녁은 오랜만에 자취하던 동생이 집으로 돌아와서 다함께 소고기 먹으러 갈 예정이었는데!

동생이 소고기 싫다고 해서 취소,,,

동생은 초밥 먹고 싶다는데 초밥이야말로 탄수+설탕 폭탄.

마지막으로 먹은지 3년은 넘은 듯. 횟집은 어떠니? 하다가 예전에 한번 가본 참치집으로 결정되었다.

 

난 참치 싫어해서 배고플까봐 미리 챙겨먹음.

겸사 겸사 혈당 스파이크도 막고.

 

참치집 코스요리. 1단계. 수란이 나왔다.

계란을 하나 먹어줌으로써 입에 잡내(?)를 없앤다나 어쩐다나.

이거 하나 먹었는데 갑자기 속이 턱 막히면서 배불러짐...

위에 달달한 유자초? 같은 거 뿌려져있는데 계란이 달달하니까 좀 극혐.

 

2단계 쯔유+가쯔오부시 소스 물회.

달달~해가지고 칸디다 밥주네마네 속으로만 안절부절^^

오이가 아삭아삭 맛있었음.

 

3단계 후토마끼

제일 맛있었던 메뉴. 흰쌀밥 먹으면 안돼는데,,,안돼는데 하면서 4조각이나 먹었다.

꼬다리가 더 맛있는 듯 ㅋㅋㅋ

꼬들꼬들 단무지 씹히는게 예술!!

 

오뎅국. 오뎅은 밀가루 들어서 패스~ 야채만 야무지게 건져먹음!

 

대망의 참치회. 저게 2판이 나왔다. 

 

저 허연거 먹는데 입안에서 기름 녹는데

저탄고지로 나름 느끼한거 잘먹는데

너무 느글거려서 머리 핑돌면서 현기증남ㅋㅋㅋㅋ

붉은거는 너무 비렸음... 참치랑 진짜 안맞음...

 

새우와 까망베르 치즈 튀김.

일단 튀김옷이 너무 두껍고... 그냥 튀김을 안좋아해서 패스...

새우 하나 집어다가 튀김옷 벗기고 알맹이만 먹음.

 

마지막 유자 셔벗

후토마끼 다음으로 맛있었다!

양도 적겠다 걍 다 묵어버림~~

 

가는 길에 까먹고 안먹은 마이노멀 제로젤리 ㅋ 마저 뜯어 먹었다.

맨 처음 먹었을 때 새~~콤한 맛, 달콤한 맛, 너무 오랜만에 먹는 향료 맛에 침샘 폭발 정신 나갈뻔~~!!

동생도 먹어보라고 줬는데 대체당 맛나고 구리단다ㅡㅡ

그건 니가... 너무나도 많은 맛있는 것을 먹고다니기 때문이란다...

 

그저께 얘 먹자 마자 가스 쉴새없이 나오고 다음날 약간 딱똥 쌌는데.

얘때문인지 실험중이다.

 

두번째로 먹는건데 가스는 얘때문이 맞았다 ㅋㅋ

방귀 붕붕

 

 

그리고 강아지 산책

요즘 날씨가 좋아서 산책을 너무 많이 시켰나...

이상하게 절뚝거려서 거의 들고다녔다. 

미세먼지 너무 심해서 눈알 뻑뻑하고 따가웠다.

 

칸디다 박멸 1일차에 외식해서 허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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