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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칸디다 자가치료 26일차, 장치료 mct 사골국 이틀 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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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에 기상, 어제 밤에 배부른채로 잤더니 더부룩한채로 일어났다. ㅡㅡ

강아지가 어제에 이어서 오늘 아침도 이상하게 걸어서 병원 가서 검사랑 주사 맞고 왔다.

원래 벌떡 일어나서 이불로 가야하는데 방쪽 바라보고 푹신하지도 않은 바닥에 애매하게 엎드려있음...

평소와는 달라서 걱정 ㅠㅠ

 

병원 갔다와서 오일풀링 하면서 씻고 나왔는데 왼쪽 얼굴이 울긋불긋.

나 어제 꽤 클린하게 먹었는데... 왜이러니!

사골국이랑 밥 줬는데 사골국 몇번 홀짝 홀짝 하더니 힘없이 이불에 녹았다.

걱정되지만 도시락 싸서 출근... 

출근하면서 소화효소 2개랑 마늘추출물 1개 먹어줌.

 

사골국 + mct 오일 3스푼 & 묵은지 김밥 &  묵은지

김밥은 나눠먹어서 찬밥 조금 가져간거 두숟갈정도 더 먹었다.

보온병 성능이 얼마나 좋은지 뜨거워서 한참을 못먹고 혀도 데였음...

뜨거운 것 못먹는 뜨찔이... 그렇다고 차가운거 잘먹는것도 아님... 그냥 모지리ㅋ

 

눈이 자꾸 파들파들 떨려서 마그네슘이랑 비타민C 먹어줌.

최근에 눈이 자꾸 떨려서 마그네슘 먹은지 4번정도 되었는데 자꾸 떤다.

 

간식은 전전날에 만든 초코렛... 마지막 남은거.

25g 이 아니라 가져온거 다 먹어서 60g ㅋㅋ

밥 먹고 먹으니 속쓰림 없었다ㅎㅎ

맛있는데 이거 만지는 순간 녹아서 손에 묻으니 굉장히 번거롭다.

 

퇴근하고 오니 여전히 이불에 녹아있음. 평소에는 이정도로 슬라임같이ㅋ 녹아있는 적이 없었는데 ㅠㅠ 기운이 없다. 

아침에 피검사하고 붙여놓은 붕대 풀어주는거 깜빡해서 얼른 풀어줌.ㅋㅋ

 

운동 가기 전 애사비 빨때로 쭈우욱 원샷하고, 아보카도 명란 비빔밥 & 사골국.

운동하다가 배아플까봐 오늘은 mct 오일 2숟갈만.

생리할때 되었는데 시작을 안해서 밥 살~짝 더 늘려서 120g 먹음. 너무 저탄 하고있나봄.

그런데 밥 자꾸 많이 먹으니까 가스도 덜 차는것 같고 다이오프 증상도 없는 것 같음.

아 일단 생리를 시작해야 다시 빡세게 간헐적단식 & 무탄고지 하는데 언제하냐고~~

 

쌀밥 먹고 운동 가는데 컨디션 완전 좋았음.

개인적으로 컨디션 좋을때랑 안좋을때랑 객관적으로 아는 법이 있음.

필라테스 학원까지 횡단보도 건너야하는게 2개 있는데, 적당하게 걸어가면 신호 딱 바뀌어서 초록불에 바로 건널 수 있다. 그런데 컨디션 나쁜 날, 혈당 안도는 날, 피곤하거나 공복으로 출발한 날은 걸음속도가 느려지는지 저 멀리서 이미 초록불 바뀌어있어서 뛰거나 다음신호 기다려야함. 이럴 때는 보통 기분도 안좋고 몸도 무겁고 의욕도 없어서 지각하던 말던 그냥 다음 신호 기다린다. 그런데 밥 잘먹거나 혈당 잘 올라오는 음식 먹고 난 후 출발하면 걸음도 빨라지는지 초록불 바뀌기 전에 이미 도착해있음. 오늘이 그런 날이었다. 운동하는데 힘들긴해도 안쉬고 계속 가능~~! 

 

워치 생긴 기념 첫 필라테스 기록 남기기...

저강도 운동, 최대심박수 124... ㅋ 이러니까 10년 째 하고있다

몇년을 해도 달달떨고 빌빌거렸는데 최근에 저탄고지 식단으로 바꾸고 많이 처먹기 시작한 다음부터 운동도 갑자기 아웃풋 세지고 학원 에이스로 등극ㅋㅋ. 탄수화물의 빠워를 알았달까....  탄수화물 먹기위해 운동하는 날만 기다려요...

 

운동 끝나고 와서 내일 점심으로 먹을 묵은지 김밥 말고, 생각난김에 무설탕 초콜릿 레시피에 현미뻥 넣어서 만들어보기로! 레시피 너무 맛있어서 오늘은 2배합 했다. 그리고 오늘을 마지막으로 카카오 가루 다써버렸다... 이제 당분간 안사고 참아야지. 초콜릿에 납과 카드뮴이 많다고 해서 찝찝. 땅콩버터 넣어서도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일단 패스~

 

2배합이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초코를 다 채우다보니 건더기(?)가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 견과류를 넣어보았다. 먹으면 속이 너무너무 안좋아서 먹다 냉동실에 처박아둔 마카다미아, 베이킹 때 쓰려고 전처리 해두었지만 베이킹을 그만둬서 냉동실에서 놀고있는 호두랑 피칸도 넣어보았다... 

낮에 초콜릿 손으로 들고먹으니까 언제 녹았는지도 모를 초코가 온 사방군데 묻어서그냥 입에 한개씩 털어 넣는게 나을지도...? 그런데 이 얼음틀 하나가 너무 큰데.. 먹어보고 결정!

 

호두 저녁 산책. 저녁 되니까 아침에 안먹고 놔둔 밥도 먹고, 아빠 저녁드시는데 옆에서 한번 더 먹음. 염증 활성산소를 줄여주는 비타민e 도 한 알 먹이고, 오메가3도 밥에 뿌려주고, 아침에 받아온 내복약에 치즈 말아주는 김에, 팔레오 멀티 캡슐도 치즈 말아서 하나 줬다. 이러고 산책 나가니까 갑자기 의욕 뿜어져나오고 미친듯이 전진함. 의사선생님이 약 먹으면 진통효과 있어서 갑자기 뛰댕길 수 있다고 조심하라고 말씀해주셔서 유모차 태우고 한바퀴 돌다가 돌아왔다.

뒷다리는 여전히 힘이 없어서 몸 털때 휘청휘청;;ㅠㅠ

 

혈압 재봤는데, 혈압은 공부 안해서 차이를 딱히 모르겠음.ㅎㅎ

식전 - 식후 - 운동 후

오늘 밥먹고 컨디션 너무 좋았는데 혈압 올라가서 그럴까? 메모.

오늘 하루도 오일풀링 30분하고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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