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늦잠 ㅠㅠ 후다닥 일어나서 도시락 들고 튀어나갔다. 어제 밥 일찍 먹고 운동 갔다와서 살짝 배고픈 상태로 잠들었는데, 덕분인지 오늘 아침은 더부룩하지 않고 배가 고픈 느낌이 살짝 들었다! 그 동안 소화불량이 과식 때문인것도 있었나보다... 찔림; 하지만 사람이 그정도도 안먹고 어떻게 사냐
소화효소 2개, 마늘 추출물 1개 먹어줌. 마늘추출물 먹는걸 또 까먹어서 한 1시간 있다가 뒤늦게 챙겼다. 바이오필름이 그사이에 다시 생기지는 않겠지?ㅋ
갤럭시 워치6 생긴 이후로 이렇게 재밌는 장난감이 또 없다 ㅋㅋㅋ 혈당측정기 다음으로 재밌는 듯. 인바디, 케톤측정기, 혈압측정기 이런거보다 훨~씬 재밌음. 별별 기능 중에 심박수랑 수면 패턴이 제일 유익한듯. 워치 산 이후로 매일 밤 끼고 잤는데 82, 78, 89 점 뜨고 오늘은 95점 떴다. 어젯밤에 호두 녀석이 또 방 나가겠다고 낑낑거려서 중간에 한번 깨서 문 열어주고 다시 잤는데도 점수가 높았다. 필라테스 하고 온 날은 딴짓 못하고 아주 꿀잠...!
점심 도시락. 날씨도 좋고 옥상에서 모이기로.
어제 말아놓은 묵은지 참치김밥, 그리고 챙겨온 사골국에도 소금 아주 짭짤하게~ 뿌려 먹었다. 근데 혀가 미친건지. 먹다가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사골국에서 그윽한 우유향이 났다. 마치 생크림이나 프림 같은 맛이 느껴졌음. 이상하다~ 하면서 어쨌든 먹었다. 사골국에 mct 오일 3스푼 추가.
이 김밥 내가 먹을만치 한판 계량해서 이것만 먹고 끝내려고 했는데 옆사람이 이거 내꺼 먹어서 평정심이 깨졌다...
아놔 자기 바로 옆에 있는거 놔두고 왜 내 그릇꺼 먹냐고... 미친거 아니야????
그래서 그냥 다른 통에 넣어온 김밥 그냥 내가 먹고싶을때까지 먹음ㅋㅋㅋㅋㅋ 아,,, 쒯,,,

옆에서는 컵라면 끓여먹음. 컵라면 중에 제일 좋아했던 육개장... 미친 다시다 냄새ㅋㅋㅋㅋ
컵라면이야말로 식품공학자들의 걸작
어젯밤에는 아빠가 냄비라면 끓여먹었는데 옆에서 참았다... 오늘도 참았다...
저번달인가 저저번달인가 아빠가 맛있겠지? 한입만 줄까? 시전하는데도 참았었다...
하하 기록상 작년 8월에 김치사발면 먹은게 마지막인데... 이제 뭐 참을만 하다...
저 육개장을 한입이라도 먹는다면 너무 맛있으니 도파민 나오겠지?
그러면 한입밖에 못먹는 내가 너무 고통스럽겠지?
한번 피크 찍은 도파민은 다시 먹지 않는 이상 바닥에서 놀테니 나는 계속 불행하겠지...
그래서 한입도 안먹기로 ㅋㅋㅋㅋㅋㅋ
포케도 지하상가에서 제일 건강식이긴 한데...
1. 첨가물 범벅 베이크드빈 맘에 안듦
2. 양파 후레이크 맘에 안듦.(팜유, 튀김)
3. 볶은 파프리카 까놀라유 썼을테니 찜찜함
4. 계란채 전분들었을까봐 찜찜
5. 소스에 설탕, 온갖 감칠맛 조미료 들었는데 강제 부먹
6. 현미밥 너무 많음, 빼자니 돈아까움
등등의 이유로 자주 안먹는다ㅡㅡ 근데 이집이 가성비 좋고 제일 맛있어서 이집만 먹음ㅋㅋㅋㅋ
토치로 지진 불맛나는 고기 한덩이만 맛보고, 삶은 땅콩만 계속 주워먹음. 한주먹정도?
탄수인들이 과일까지 사와서 다먹고 도파민 폭발하자는 욕구가 있었지만.... 훌륭히 절제하고 딸기 3개만 먹음.
오렌지 먹고싶었다 정말로....
쓸데없는 수다 들어주느라 1시까지 앉아있음...
다같이 먹는건 이래서 싫다 ㅡㅅㅡ 내 밥도 뺏김
점심 먹고 1시쯤 되니까... 점점 나른해져서 기분 안좋아졌다.
아무리 도시락이라고 해도 탄수를 너무 많이 먹었나봄.
밥을 200g 가까이 먹었을 듯 싶다.
첨가물이 없어서 그런가? 두통은 없었다.
혈당 체크기 함 가져와서 찍었어야했는디...
오늘의 골프 연습장, 어드레스 자세랑 이것저것 고쳐보려니까 공 하나도 안맞음...ㅎㅎ
오 매콤해~ 바로 이맛이야~~ 매콤한게 또 중독성 있지 ㅋㅋ
적당히 스트레스 호르몬도 나오고~ ㅎㅎㅎ
점심으로 사골국 다 못먹은거 마저 먹어주고. 비타민 C도 한개 챙겨주고.
어제를 마지막으로 눈이 파들파들 떨리는게 멈췄다. 마그네슘 때문인지, 사골 때문인지.
그건그렇고, 하루 종일 가스가 차서 생활이 불편할 정도였다. 길 가는데도 나오고, 골프 연습 하는데도 나오고, 쉴새 없이 나옴. 걍 뀌고 다님. 응가를 월요일 아침에 하고 마지막이었는데... 응가가 차있어서 그런가? 근데 마렵지도 않다... mct 오일도 꾸준히 마셔주고 있는데 떵 신호 없음~~
집와서 개~피곤. 컨디션 완전 나른. 점심 탄수화물 폭탄 때문인 것 같았다. 오늘 잠도 잘잤는데 이렇게 피곤할수가 없음.
정말 오랫만에 바닥에 널부러져있어본다... 졸린건 아닌데 몸이 바닥에 늘러붙는 느낌.
누워서 워치 재보니 심박수 너무 낮게 나와서 한장 찍어보았다...
정말 재미있는 장난감 ㅋㅋㅋㅋㅋ
휴식하고 있는데 엄마가 주말농장 가자고 해서 끌려나옴.
와... 주말농장 올라가는데 등산하는 것 마냥 힘들었다.
배고픈것도 아닌데 다리가 천근만근. 점심 탄수화물 폭탄 후유증으로 짐작한다. 반성..
엄마 발걸음은 왜이리 빠른가...

호두 허리 조심할 겸 유모차에 태우고 올라갔다가 내려옴.
상추 다 뜯고, 밑에 공원에서 산책도 잠깐 해줬다.
진통제는 어젯밤에 먹은게 마지막인데 너무 잘 걷는다.
뒷다리에 힘이 살짝 없는 것 빼면 괜찮아진 것 같다. 삐끗한건가??
집에 와서 밥 먹기 전에 어제 만들어놓은 초콜렛을 한개만 빼서 먹어보았다.
8g 중에 반은 버터고 견과류도 조금 있고, 안에 현미뻥도 들어있으니 카카오의 카페인 문제 없이 저녁에도 살짝은 먹을만 하달까. 좀 크다 싶었는데 입에 넣으니까 적당한 크기였다. 조그맣게 먹었을 때는 사르륵 사라져서 감질났는데, 입안 가득 들어와서 물고있으니까 더 안먹고 싶어짐... 개꿀?! 손에 범벅도 안되고 굿. 한 개씩 먹기위해 통에 이쁘게 넣어놓았다. ^^
빈 속에 못먹는게 흠이다.....
저녁은 주말농장에서 뜯어온 상추와 돼지고기 앞다리살, 구운 양파, 묵은지, 밥 100g 이랑 호주산 안심 배부르게...ㅋ
먹는 중에 너무 배불러서 밥은 50g 만 먹은 것 같다. 생리일이 밀리는 것 같아서 밥 많이 먹으려고 100g 펐지만... 과식 주의하며 멈춤. 남은 밥은 우리집 미생물 음쓰 처리기 맘마로 ^^ 하지만 고기로 이미 과식했쥬?
그냥 혈당 재봤다. 밥 먹은지 딱 1시간 되는 시간.... 혈당 맘에 들고~
밥 먹고 양치하고, 오일풀링 하면서 설거지하고, 세탁기 돌리고, 내일 먹을 묵은지 말이를 위해 현미+찰흑미 밥 쌀 씻고, 묵은지 씻고, 참치캔 참치도 씻어서 쭉 짜서 마요네즈로 비벼서 묵은지말이 만들고, 호두 산책도 갔다.
호두 뇨속... 저녁밥도 2그릇 먹고 계속 달라고 쳐다보고... 의욕 뭐지...? 너무 잘 걸어서 의아할 지경....
어기적 어기적 매우 느린 발걸음으로 걸어나가서 집 입구 앞만 한바퀴 돌자마자 집으로 돌진하던 호두 맞니..
계단도 개의치않고 올라다니는 것 같고. 디스크 아니었으면 좋겠다...ㅠㅠ
늦은 샤워... 오늘 9000보 넘게 걸었더니 힘들어서 바닥에 앉아서 머리감았다. 이거 완전 편함 ㅋㅋㅋ
얼굴 의외로 얼룩덜룩... 어제 먹은거는 묵은지 참치김밥, 사골국, 참기름 묵은지, 초콜릿, 명란, 아보카도, 김 밖에 없는데?
참치 의심...
생리일 넘었는데 생리 안해서 점점 똥줄탄다. 순탄 100g 이 의외로 양이 많았다... 칸디다 잡는다고 너무 저탄 했나봄...
보통 주기 좀 밀린다 싶으면 한 10일 늦어지던데... 이번은 어떨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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