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라운딩 가는 날... 인데 5시간 반정도 밖에 못잤다. 수면점수 72점으로 급락 ㅋㅋ
커피 끊기 전에 5시간 반밖에 못잤다? 하면 다음날 카페인 때려부어야 일상생활이 가능했는데, 요즘은 조금 자도 몸에 좀 스트레스(편두통) 느껴지는 거 말고는 활동 할 수 있다... 그야말로 인간 갱생.....
공복에 소화효소 2개랑 마늘추출물 먹어줌.
기다렸다가 초콜렛 2개 먹었다. 먹기 전에는 살짝 졸렸는데 2개 먹으니까 갑자기 잠 싹 달아남...
차에서 쪽잠 잘 예정인데 잠 깨면 안되니까 멈췄다... 이런 맛있는 녀석...
오전에 사무실 지키고 있다가 갑자기 응가 신호가 와서 화장실 가서 변기에 앉았다...
그런데 왠걸...? 힘 줘도 안나옴... 똥꼬가 꽉 막힌 느낌에 막막해졌다...
생각해보니 월요일 아침에 거의 장 청소 비슷하게 설사하고 금요일 아침에서야 싸는 것...
그동안 mct 오일 꾸준히 먹어주고, 소금도 먹어주고, 사골로 미네랄 보충도 해주고, 섬유질(묵은지)도 엄청나게 먹어주고, 마그네슘도 여러번 먹고, 밥도 꾸준히 먹었는데 찾아온 변비. 이거 생리 전 변비인가? 겁나 뜬금없음.
힘 계속 주니까 나오기는 하더라... 이건 뭐 낳은 수준이었...ㅋㅋ
차타고 오면서 쪽잠 잤더니 골프장 도착~~ 운동 시작 전 집에서 싸온 묵은지 참치말이 밥을 먹기 시작. 어제 위장 셔터 내리고 양치에 오일풀링까지 끝내서 만들면서 간을 못봤는데, 적당히 잘 되었다. 다른 사람들도 맛있다구 호평. 운동도 하고, 생리하려면 탄수도 먹어줘야하기에 너그러운 마음으로 찹쌀밥을 사용했다. 쫄깃쫄깃 개맛있음!!
중간에 당 떨어지기 전에 인절미 2조각 먹었다. 할머니가 직접 쌀이랑 쑥 방앗간에 맡겨서 만드신건데, 쫄깃쫄깃 탱글탱글 미쳤다. 운동 하니까 너그럽게 설탕 허용!!
그늘집에서 시킨 금칠한 순대랑 명태무침 45,000원 ㄷㄷ
이런 싸구려 저질 음식 맛볼 필요도 없어서 남들 먹는데 보기만 함. 다들 이해해주셔서 감사감사 ㅋ
인절미 먹고 싶었는데, 그늘집에서 먹어서 혈당 올려봤자 샷 할때는 이미 내려가서 힘딸림. 그러면 또 먹어야하므로 참았음. 샷 직전에만 먹어주기.
후반 라운딩, 인절미 오늘이 아니면 못먹는다는 생각에 4조각 정도 더 먹었나... 아주 맛도리.... 설탕만 없으면 짱인데 ㅠㅠ
설탕 먹어서 칸디다 안 죽을거라 생각했는데, 응가도 배출한 오늘, 왜 이리 가스가 많이 차는지...? 차에서도 뀌고, 탈의실에서도 뀌고다니고, 화장실에서도 뀌고, 페어웨이 걸어다니면서도 뀌고, 그린에서도 뀌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녁은 닭 장작구이 집. 장작구이 자체는 싫어하지 않지만 닭가슴살 먹기가 싫어서 안먹게 되는 음식. 오랜만에 먹어봄. 예상대로 대부분은 퍽퍽한 가슴살. 소금 푹찍푹찍, 달달한 겨자소스도 못참아서 몇번 살짝 찍어먹었다. 나는 한쪽 다리 허벅지 윗쪽만 하나 먹은 것 같은데 다리살 다 누가먹었냐! 이래서 닭한마리 짜증나서 윙봉만 먹지! 사이드들은 설탕인지 사카린인지 단맛 폭발해서 맛만 봐보고. 마카로니도 1개만 먹어봤다 ^^ 밀가루 이정도는 괜찮겠지ㅎㅎ
남들은 개개개 맛있는 치즈쭉쭉 늘어나고 옥수수콘까지 들어있는 치즈장작구이 먹었는데... 나는 묵묵히 플레인만...
다만 돌판에 늘러붙은 찹쌀 누룽지가 너무 맛있어서 빡빡 긁어먹었다. 이건 못참겠음ㅋㅋㅋ
이집에서 먹는 동안도 가스 차서 조용히 여러번 뺏다 ㅋㅋㅋ
오는 길 운전은 내가 함. 술 마신 사람들 태우고 오는데 취해서 목소리 너무 큼.
날씨 좋아서 확실히 체력소모가 덜 된듯. 잠도 안들어서 귀 찢어지는줄;;
낮에 그늘집에서 생리 터진 줄 알고 긴장했는데... 집에 와서 보니까 안터진 듯...?
무탄으로 먹을거 쪼로록 정리해놓았는데 아직인 것 같다.
고탄 행진(보통사람 기준 저탄ㅋ)을 마저 이어가야겠다...
집와서 양치와 오일풀링으로 하루 마무리.
오일풀링 하니까 구취가 다 뒤졌다. 효과 죽이는 듯...
신기하니까 계속 하게 됨!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칸디다 자가치료 30일차, 같은 식단 다른 혈당 (0) | 2024.05.13 |
---|---|
칸디다 자가치료 29일차, 갑자기 가스가 안차고 트림이 안나오다 (0) | 2024.05.12 |
칸디다 자가치료 27일차, 갤럭시워치 수면점수 95 (0) | 2024.05.10 |
칸디다 자가치료 26일차, 장치료 mct 사골국 이틀 째 (0) | 2024.05.09 |
칸디다 자가치료 25일차, 공복 초콜릿을 조심할 것... (0) | 2024.05.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