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중 진드기 물리다,,
제주도 여행 중 수요일 아침, 모닝 루틴 밥 안먹기 하면서 실랑이 하던 중 호두 똥꼬 주름에 붙어있는 낯선 점을 발견했다. 응가가 붙어있나? 싶어 자세하게 보고싶은데 호두는 자꾸 도망가고,,, 안보여줄려고 하고 잘 안보였다. (눈 침침) 아침 다 먹고 난 뒤 다시 자세히 보니까, 볼록 튀어나와있는게 맞았고 약간 반짝였고 다리까지 붙어있어서 진드기 맞다고 소리질렀다.. 동생이 호두 단단히 잡고있는 동안 끝까지 주둥이 박고 대롱대롱 매달려있는 진드기를 겨우 떼냈다. 호두도 기분 나빠서 으르렁으르렁;; 그때부터,,, 설마해서 온몸을 뒤지니 진드기 몇 마리가 속속 보였다... 다행히 핀셋을 가지고 와서 20마리 정도 잡아냈다. 귓속에는 안 붙어 있었는데 무슨 볼따구까지 다 붙어있었다. 장난이 아니라서 바로 근처..
성분 좋은 떡갈비 반죽!
애돈인 고구마 스테이크이다. 한창 식품 첨가물에 예민할 때, 첨가물 좋은 곳을 찾다가 애돈인 스토어를 알게 되었다. 직접 키운 돼지로 최소한의 첨가물로 만들었다. 애돈인 소세지랑 베이컨 구매하면서 배송비 맞추려고 같이 샀다. 훈제 버전과 반죽 버전이 있는데 반죽이 더 싸서 반죽을 선택했다. ㅎㅎ 첨가물도 제한하고 탄수도 극히 제한하는 식단 할때 구매한거라 반죽의 고구마가 꽤 신경쓰여서 놔두고 있다가 요즘은 이것저것 유연하게 먹다보니 꺼내서 요리해보았다. 270g 기준 탄수화물 22g 당류 5g 단백질 38g 지방 35g 포화지방 10g 나트륨 1.2g 이다. 성분은 돼지고기, 호박고구마, 태움용융소금, 설탕, 대파, 재래한식간장, 배, 사과, 당근, 쌀가루, 마늘, 양파, 소금, 흑후추, 다시마분말, 표..
한살림 견과바
출출할 때 간식으로도 좋고 식사 대용으로도 좋은 한살림 견과 바. 2100원에 구매했다. 동물성 재료가 들어가지 않아 비건이라면 비건이라 할 수 있겠다... 탄단지가 골고루 있다. 당류 10g은 내용물을 굳히는 데 꼭 필요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어보인다. 단백질도 아쉽지 않게 들어있다. 쌀조청, 현미, 호두, 땅콩, 대추, 서리태, 압착귀리, 동결건조 사과분말, 귀리분말, 설탕, 사과 농축액이 들어있다. 설탕을 뺀 나머지 재료들은 모두 국산이다. 한살림 제품이니 좋은 재료를 썼을거라 생각된다. 견과바이지만 견과류는 호두 밖에 안들어있다..약 4.5g... 국내에서 나는 견과류가 딱히 없으니 그럴 수도 있는 것 같다. 저녁 먹고 출출해서 얼른 한개 뜯었다. 볶은 현미가 씹히면서 엄청 고소하다. 땅콩, 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