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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칸디다 자가치료 43일차, 생리 시작과 다시 칸디다 루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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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수면점수 94점! 그런데 일어날 때 뭔가 개운하지가 않았다. 너무 많이 자서인가? ㅋㅋ

엄마가 깨워서 억지로 일어남. 일어나서 오일풀링 20분~

요즘 자꾸 아침에 가래같은게 나옴. 오늘도 가래.

모닝 일어나자마자 소화효소2알, 베르베린 2알 먹어주었다. 

닥터베스트 소화효소, 이제 얼마 안남았다... 조금만 더 힘내서 먹고 Candidase로 갈아탈 예정.

영양제 사놓고 처음으로 다먹어본다 ㅋㅋ

지금 먹는건 셀룰라아제 3250*2 CU인데 Candidase는 셀룰라아제가 60,000 CU, 거의 10배이다.

비싼 값 할지 두근두근 ㅎㅎ

어젯 밤에 애사비 진하게 먹어서인가? 일어나서 토할 것 같은 더부룩함은 없었다!

 

어젯 밤에 마시다 남긴 애사비 마저 먹어주고, 공복 상태에서 옷 사러 백화점 출발.

공복애사비~ 나쁘지 않슴니다!

 

처음으로 강아지 데리고 백화점에 와봤다... 유모차에서도 긴장을 풀지않는 초예민 강아지...

누구랑 눈 마주치면 짖을 준비 만땅... 한 2시간 끌고 다니니까 그제야 전방 주시 안하고 엎드림 밎힌놈ㅋㅋ

 

2시간정도 걸어다니니 밥 시간 지났다고 메스껍고 살짝 저혈당 느낌 시작...

서있는게 힘들고 저절로 의자 찾게 됨 ㅋㅋㅋ 티 안내고 집으로 돌아왔다.... 

 

아 쇼핑 소감

어깨 없고, 가슴 없고, 키 작고, 면상은 맹하게 생겨서 무슨 옷 입던 도를 아십니까 스타일 됨.

점원이 요즘 루즈핏이 유행이라면서 자꾸 추천해주는데 입고 나왔는데 그냥 아빠 옷 훔쳐입은 모지리인데? ㅋㅋㅋ

근데 엄마는 어깨 있고, 가슴 있고, 키 크고, 다리 길고, 이목구비 뚜렷하니까 같은 옷 입어도 옷빨이 딱 산다. 크,,, 뭘 입어도 다 어울림. 결국 사긴 샀는데 뭐 그냥 필요해서 샀음. 생긴것도 맘에 안들고, 초초초경량 팔랑팔랑 냉감소재 골프웨어만 입는 인생인데 오늘 마지못해 산 옷들은 재질도 거칠거칠, 무겁기도 무겁고. 일 없으면 안입을것 같음. 다리길이, 허리너비 이슈로 수선 엄청나게 맡겨서 오늘 받지도 못했다 ㅡㅡ 

 

배고파서 얼른 먹을 생각에 기록용 사진도 대충~  다 안익은 잠봉 한번 더 구워서, 상추랑 싸서 먹었다. 

땅콩소스도 만들었는데 찍어먹으니 의외로 괜찮았다. 그런데 역시 월남쌈이랑 먹는게 맛있는 듯. ㅎㅎ

돼지고기랑 땅콩소스만 먹으니 뭔가 느끼해서 볶은 김치도 꺼내와서 먹었다.

그런데 요놈, 엄청 조금씩 꼭꼭 씹어먹었는데 먹자마자 위장 부푸는 느낌 들면서 트림나옴. 포드맵을 떠나서 그냥 고춧가루가 위장 자극해서 그런 듯...? 하지만 나는 먹는 것을 멈추지 않았지

 

점심 먹고 양치하고 오일풀링 한 뒤에 엄마 마사지 받으러갈때 낑겨서 ㅋㅋ 1시간 마사지 받고 옴. 

얼마 전에는 허리 아파서 마사지 받으러 갔는데, 어깨가 굳어있다면서 허리는 안풀고 나는 하나도 안아픈 어깨만 엄청 풀어주셨는데, 마사지 끝나고 거울보니까 갑자기 라운드 숄더 펴져있어서 깜놀. 그 때, 근육이 뭉쳐서 어깨가 말려있다는 걸 알았다. 마사지로 이게 풀리네? 싶었음. 예~전에 무지성으로 골프연습 한창 할때가 있었는데, 맨날 잘 맞다가 마사지 받고 난 다음날 갑자기 허우적거리면서 샷 안맞았을때가 있었는데, 마사지가 이정도로 체형을 바꿔버리다니, 안맞을만 했구나 싶음... 오늘은 처음 가보는 마사지샵에서 어깨쪽을 풀어달라고 부탁드렸다. 뒤지게 아파서 내내 어금니 꽉 깨물고 있었는데 저번이랑 다르게 말린 어깨는 안펴졌다. 그건 그렇고 마사지사 선생님이 종아리 만지면서 알 큰거 있다고 하시는데 웃겨죽을뻔ㅋㅋㅋㅋ 겨드랑이랑 앞가슴 누르는데 간지러워서 빵터질뻔한거 이악물고 참았다.... 거기서 웃으면 사회적으로 이상한 사람 되는거야...

 

마사지 끝나고 엄마랑 짧게 또 쇼핑, 엄마가 백화점 포인트로 고오오오오급 강아지 가방 사줌 ㅎㅎ 

아, 쇼핑하면서 가방에 넣어온 육포 3g 정도 먹었다. 먹으면서 돌아다니려고 했는데 까자마자 매장으로 들어가서 먹을 타이밍이 없었음... 오일 풀링에 미쳐있는 지금, 이젠 간헐적 단식보다 우선순위로 온게 구강 내에서 유해균 증식하지 않게 하는건데, 그래서 가능하면 간식도 안먹고 있다... 육포 먹으면서도 살짝 찝찝했달까... 쇼핑 끝나고 지하철역 나오면서 계단으로 올라오는데 다리에 모래주머니 찬 것처럼 힘들었다. 몸에 탄슈 부족해잉....ㅋㅋ 

 

그리고 집에 왔는데? 오자마자 체력 오링나서 쇼파에서 가방 맨 채로 뻗었다.

전날 수면점수 94점 수면시간 8시간인데 낮잠 4시간 도대체 무슨 일...??

이것도 아빠 와서 깬 건데 x됨을 느끼면서 일어남... 오늘 밤 어케자냐...

 

수면 리듬 망하고... 밥탐도 놓치고... 지금 먹으면 담날 아침에 토할 지경으로 속 안좋아질 것 같고, 잠 안오는 채로 이 긴밤을 공복으로 보낼 수는 없고... 그래서 더 늦어지기 전에 그냥 먹었다 ^^ 후식 사과까지 야무지게~

아이씨 뭔 칸디다는 뭔 칸디다야 다 이정도는 먹더라 과당 먹어먹어

 

홈플러스에서 사온 아보카도 깠는데 아주 잘익어서 기분 좋음 ㅎㅎ 4개 중 3개가 한번에 우수수 익어버려서 으악 멈춰~ 하고 그냥 냉장고에 넣어놓고 이런 저런 이유로 계속 못먹고 있었지만, 여전히 맛있는 상태. 경험 상 이렇게 알아서 잘 익는 놈은 꼭지 호일로 씌우고, 한 개씩 신문지로 마는 등의 과정 필요 없이 그냥 상태 좋은 채로 꽤 오래 가는것 같다. 안익는 놈은 별 난리를 쳐도 썩어버리고... ㅡㅡ;; 이거 보면볼수록 처음부터 썩을놈썩 익을놈익 정해져있는 것 같은데...

 

+ 칸디다 루틴 중단 5일차(어제)에 가스차던게 딱 멈췄고, 오늘 다시 시작했지만 여전히 가스 안참. 저번에는 2, 3일차부터 가스 찼으니까 함 관찰해보기로! 이제 칸디다 다이오프 증상에 맞춰서 하루 탄수량 줄타기 잘 할수 있을 것 같음...!

목욕하고 나오면 얼굴 얼룩덜룩 한게 줄었음. 이것도 칸디다랑 관련있는 증상이었는지?? 더 관찰...

 

+ 생리를 시작하기는 했는데? 둘째날인데... 양이... 너무 적다... 똥싸고 닦아도 이것보단 더나올듯ㅋ

너무 저탄을 해서 그런가?  단백질을 잘 안먹어서 그런가?

 

이번에는 인아웃으로 최소 탄수 60g(채소 탄수 제외), 최소 단백질 60g 으로 야무지게 재봐야겠다.

아 그런데 지금은 생리 시작한 시기니까 굳이 많이 안먹기~ㅎㅎ;;

고지방식이가 장 점막을 녹일 수 있대서... 저탄고지 신봉자 2년차로써 처음으로 지방양 좀만 줄여보기루.... (팔랑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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